전년대비 3.3%p 상승
신고절차 간소화 한 것이 주효

고용·산재보험 보수총액 신고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근로복지공단은 2020년도 고용·산재보험 보수총액 신고율이 72.6%로 전년보다 3.3%p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부과고지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건설·벌목업 사업장의 보험료 신고율도 78.5%로 전년 대비 0.8%p 올랐다.

공단은 올해 신고기간 중 코로나19 감염 위험성 증가로 신고율이 저조할 것에 대비해 전국의 세무회계사무실에서 ‘민원서류 자동 접수·처리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사용자 신고 편의를 위해 기존 회원가입 절차를 폐지하고 사업주·법인 공인인증서만으로도 신고할 수 있도록 간소화했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업주 부담 완화를 위해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 연장과 산재보험료 경감 조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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