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 뉴시스

 

부산항 신항의 한 부두에 입항하던 컨테이너선이 크레인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 50분께 부산항 신항 북항컨테이너부두 8번 선석에 입항하던 컨테이너선 A호(15만706t급·승선원 23명)가 7번 선석에 접안 중인 선박, 81번 크레인 등과 잇달아 충돌했다. 이어 A호는 오른쪽으로 돌면서 85번 크레인과 충돌해 해당 크레인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81번 크레인 기사(40대)가 크레인이 흔들려 탈출하는 과정에서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사고 충격으로 81~84번 크레인이 레일에서 밀려나 이동이 힘든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