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수익성 도모 가능한 모델 구축

안전보건공단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안전시스템 구축 유도 사업이 ‘2019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5월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경영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 안전경영 우수 중소기업이 대출을 신청할 경우 기술보증기금이 대출액의 100%를 보증해주고, 보증 수수료도 0.2%포인트까지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단은 지난 한해 1만3000여개의 안전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했다. 이 중 대출을 신청한 53개 기업에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193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또한 중소기업, 콜센터, 배달라이더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517만장을 적기에 보급하며 취약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이러한 내용으로 2019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동반성장에서의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강화를 위해 58개 공공기관을 공기업형(28개), 준정부형(26개), 기타형(4개)으로 나누고 같은 유형 안에서 2019년 실적을 상대 평가했다.

박두용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안전과 수익성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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