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나만 손해

이미지 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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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외에도 개인위생관리를 위해 추가적으로 신경 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스마트폰이다. 하루 종일 만지고, 누르고, 소지하다 보니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스마트폰 소독법을 숙지해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세척 시 일반 세정제, 에어 스프레이, 소독제, 표백제 등은 사용을 삼가야 한다. 디스플레이 보호막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면 증류수나 하이포아염소산(50-80ppm)기반의 소독제나 알코올 농도 70% 이상의 소독제를 사용하면 된다. 단 스마트폰에 용액을 직접 뿌리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안경 닦는 천이나 극세사 등 부드러운 천 류에 묻혀서 닦아내는 식으로 활용해야 한다. 여기서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기기 개·폐부 등 틈이 있는 부분에 용액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두련 교수(삼성서울병원감염병대응센터장)는 “감염병 바이러스가 플라스틱이나 금속 표면에서 최장 2일에서 3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있다”라며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려면 스마트폰 기기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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