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합동점검반 구성해 신속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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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부두에서 화재·폭발·누출 등 부두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 모의 종합방재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이미지 제공 : 뉴시스

 

전남도는 지난 11일 여수산단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해 여수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여수시와 합동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긴급 점검은 지난 7일 인도에 소재한 공장에서 대규모 화학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신속하게 이뤄졌다.

화학사고는 특성상 취급시설 관리 미흡 등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 대규모 사상자와 재산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사고예방과 대비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이에 전남도와 여수시는 주요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합동점검반 2개 팀을 긴급히 편성하고 현장을 방문해 배관, 이음새 부분 누출 여부, 안전장치 정상 등을 점검했다.

또 관련시설에 대해 사업장 스스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사고발생 시 초동대응과 유관 기관 즉시 신고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환경오염사고 등에 대한 도민의 건강 보호와 우려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시·군 합동으로 이동측정차량과 드론 등 최신기술을 이용한 환경감시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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