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정비팀 직원이 ‘스마트글래스’를 활용하여 설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 제공 : 한화토탈
한화토탈 정비팀 직원이 ‘스마트글래스’를 활용하여 설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 제공 : 한화토탈

 

한화토탈이 주요 설비 안전점검과 개선작업을 진행하는 공장 정기보수 과정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적용한다.

한화토탈은 충남 서산의 대산공장 정기보수에 무선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글래스 원격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스마트글래스는 안경에 부착된 카메라 렌즈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성을 공유하는 사물인터넷 장비다. 현장을 계속 이동하며 소통할 수 있고 파일 공유, 동영상.스냅샷 촬영, 채팅 등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화토탈은 해외 기술 담당자들과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원격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정기보수 기간 중에는 해당공정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기업 직원들이 기술지원을 위해 직접 방문하는 경우가 많으나,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입국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화토탈의 한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정기보수 등의 석유 화학공장의 안전은 물론 임직원 일상 업무의 효율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토탈은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대산공장 내 방향족1공장의 정기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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