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화학사고 재발방지 위한 안전경영 실천 촉구
고용노동부, 화학사고 재발방지 위한 안전경영 실천 촉구
  • 정태영 기자
  • 승인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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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M 및 작업계획서 실효성 강화 추진
대산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 최고경영자와 간담회 가져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맨 왼쪽) 지난 9일 열린 ‘대산산단 주요기업 최고경영자 화학사고예방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맨 왼쪽) 지난 9일 열린 ‘대산산단 주요기업 최고경영자 화학사고예방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부터 연이어 화학사고가 발생한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주요 업체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LG화학, KCC,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6개사 CEO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사고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는 지난해 4월 사업장 내에서 유해가스 중독·질식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5월 고위험물질 누출사고, 7월 유해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도 사고는 이어졌다.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사고 예방을 위해선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안전경영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라며 “기업 스스로 사고가 재발하는 연결고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화학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근로자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까지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라며 “우리나라 화학산업을 이끄는 대형 화학업체에서 솔선수범하여 안전경영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고경영자들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이행하기 위해 입주 사업장 공동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을 선정해 산업단지 전반에 걸친 종합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용부는 서산시와 협력해 종합안전진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진단을 통해 발굴된 문제점이 개선될 때까지 이행 상황을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4대 고위험작업 대상 감독 실시

한편 고용부는 사고예방을 위한 제도들의 현장 작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장단기 대책을 추진한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화재·폭발사고 예방의 핵심인 공정안전관리(PSM) 제도의 변화다. 고용부는 공정안전보고서 제출·심사·확인 및 이행평가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장의 PSM 실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의무 교육 대상자를 확대하고, 대학·학회 등을 교육 기관으로 지정키로 했다.

또 화재·폭발·누출사고의 위험이 큰 화학 설비 개보수·화재위험·화재감시 작업을 ‘취업제한 대상 작업’으로 추가한다. 지정교육기관에서 안전교육을 이수한 근로자만 해당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화학설비·부속설비 사용 작업시 작성하는 작업계획서의 실효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작업 단계별로 작업안전성 분석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파악한 후 작업계획서를 작성토록 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고용부는 사고 위험이 높은 고반응성물질(스틸렌모노머) 및 신물질(유기금속촉매)에 의한 사고 방지를 위해 긴급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정비보수작업, 화기위험작업, 밀폐공간작업, 시운전 및 재가동작업 등 4대 고위험작업에 대해선 안전수칙 준수 캠페인과 점검 감독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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