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철한 직업정신과 꾸준한 자기개발 통해 노동자 안전 확보

 

올해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산재예방 유공자’로 선정된 이들은 해당 분야에서 남다른 열정과 전문성을 갖고, 노동자의 안전보건을 증진시켰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산업 및 근정포장을 받은 이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이들이 얼마만큼 투철한 직업정신을 발휘했는지 알 수 있다.

우선 산업포장을 수상한 성동공업사의 박철우 부장은 2014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위험성평가 인정 우수사업장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6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산업안전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위험성평가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는 등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성동공업사는 지난 7년 동안 단 한 건의 재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중소기업에서 위험성평가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을 들었다.

산업포장을 받은 삼성물산의 한만철 책임은 기계안전 전문가로서 건설장비 충돌 협착사고 예방 특허를 출원한 것은 물론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작업매뉴얼’ 개발 등 약 25년간 건설안전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현장의 건설장비 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관리자, 운전원, 신호수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근정포장을 수상한 부산대학교 권혁 교수는 23년간 노동법 분야 연구에 전념하면서 산업안전보건법 전부 개정 및 하위법령 수립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노사정위원회 산하 산업안전혁신위원회, 조선업 안전보건정책협의회 등에 위원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전문가 양성 및 교육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등 산업안전보건문화 확산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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