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직장인 731명을 대상으로 ‘올해 직장인 점심값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직장인들의 점심값은 평균 6260원으로 집계됐다.

점심값은 식사방법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회사 밖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평균 점심값이 74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편의점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경우 평균 6210원,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평균 5530원, ‘직접 도시락을 준비하는’ 경우 평균 4860원의 점심값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직장인의 점심값(6260원)은 지난해 동일조사(6110원) 대비 2.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의점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는 직장인의 점심값이 지난해보다 15.9%나 올라 평균 6210원에 달했다. 이는 최근 편의점에 프리미엄 제품들이 등장하는 등 제품의 종류와 가격이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외에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지난해 평균보다 7.0%, ‘회사 밖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는 지난해 평균보다 3.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설문 응답자의 72.2%는 점심값이 ‘부담스럽다’고 답했으며, 실제로 ‘용돈을 아끼기 위해 점심값을 줄여본 적 있다’고 말한 응답자도 47.9%로 절반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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