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67% ‘졸음운전·주시태만’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67% ‘졸음운전·주시태만’
  • 김성민 기자
  • 승인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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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과 주시태만이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107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졸음과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729명(67.6%)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과속 128명(11.9%), 무단보행 38명(3.5%), 차량결함 28명(2.6%), 역주행 16명(1.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사고사망자 중 무려 291명(27.0%)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사고 시 관성에 의해 창문을 뚫고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거나 차량 내부 또는 동승자와의 충돌로 사망 위험이 크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화물차(523명, 48.5%)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화물차 교통량이 전체의 27%인 것을 감안하면 사고사망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이다. 이어 승용차(450명, 41.7%), 승합차(103명, 9.5%) 등의 순이었다.


◇졸음 취약시간대 알람순찰 실시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증가하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졸음.주시태만, 화물차, 안전띠 미착용 등 교통사고 3대 사고요인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경찰과 합동으로 졸음 취약시간대인 12~15시, 15~18시, 00~03시, 03~06시에 알람순찰을 실시하여 운전자들의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하계기간 동안 모든 졸음쉼터에 임시 그늘막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을 ‘벨트데이’로 지정하여 안전띠 미착용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화물차 후면 반사지 부착,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등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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