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산업현장의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추락방지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현장에 적용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능형 추락방지시스템은 고소작업 구역에서 안전대걸이를 연결하지 않은 근로자에게는 LED램프(빨간색)로 경고신호를, 감독자에게는 안전대걸이를 연결하지 않은 근로자에 대한 정보를 보내 연결을 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센서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해 높이 70~80m에 이르는 보일러 내부 밀폐공간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의 안전대걸이 연결여부와 안전모 턱끈 착용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남동발전의 한 관계자는 “추락재해의 60%가량이 고소작업 시 안전대걸이를 연결하지 않아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 시스템을 통해 사망재해 가능성이 높은 산업현장 추락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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