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00여 곳 건설현장 긴급 안전점검 실시
정부가 오랜 폭우로 인한 지반 약화, 장마 후 무리한 공기 단축 등으로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고삐를 바짝 조이기 위한 선제적인 안전점검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전국 2400여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장마철 집중감독(6월 8일~7월 17일), 장마철 안전보건 길잡이 배포 등을 통해 장마철 건설현장의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점검에서 고용부는 지반 굴착작업 시 붕괴위험, 전기 설비 운용 시 감전 위험, 고소작업 시 추락위험 요인에 대한 예방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붕괴, 감전 등 사고 우려가 큰 현장 400곳을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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