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발생한 주택화재, 지난 5년 간 499건 달해
추석에 발생한 주택화재, 지난 5년 간 499건 달해
  • 이예진 기자
  • 승인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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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화재 진화 위해 k급 소화기 구비 권고
소방본부 관계자가 주방 식용유 화재와 관련해 K급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는 모습을 시연해보이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가 주방 식용유 화재와 관련해 K급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는 모습을 시연해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최근 5년간(2015~2019년) 추석연휴에 발생한 주택화재가 총 499건으로 집계 되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는 추석연휴 간 전체 화재(1440건)의 34.7%에 해당하는 수치다.

추석연휴 주택화재로 숨지거나 다친 인원은 46명(사망 4명, 부상 42명)이다.

화재 원인별로는 조리 도중 자리비움과 같은 ‘부주의’가 57.9%(289건)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전기적 요인(19.2%·96건)’, ‘원인 미상(9.8%·49건)’, ‘기계·화학·가스적 요인(7.8%·39건)’, ‘방화(5.4%·26건)’ 순이었다.

이에 행안부는 전을 부치는 등 기름을 이용한 조리가 많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숙지해야 할 화재대응 방법에 대해 알렸다.

이에 따르면 불이 발생한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원을 차단하고 가스밸브를 잠그는 것이다. 물을 뿌리는 행위는 물과 유증기와 합쳐져서 화염이 커지고 기름이 튀어 화상을 입힐 가능성이 높아 위험하다.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분말소화기도 고온의 기름이 냉각되지 않고 재발화 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주방용인 K급 소화기를 구비·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윤정 한국소방안전원 과장은 “식용유를 사용한 음식 조리 중에 불이 나면 당황하지 말고 소화기로 불을 끄되, 소화기가 없을 경우 후라이팬 등으로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게 초기 진화에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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