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교육 중단에 따라 소규모 현장교육 수요 늘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 모바일을 활용한 안전보건교육 이용횟수도 전년 동기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공단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위기탈출 안전보건’에 탑재된 ‘10분 안전교육’의 이용횟수는 134만9063회로 전년 동기(26만3151회)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참고로 10분 안전교육은 총 4279종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업종·직종·작업별 재해사례, 위험요인, 예방대책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공단에서 제공하는 이수확인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별 교육이수 현황과 교육실시 내역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공단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체 교육이 중단되면서 소규모 현장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2017년 안전보건교육규정 개정으로 모바일 교육도 법정 교육시간으로 인정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내년부터 600여 개의 실감형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고광재 공단 교육홍보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바일을 활용한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재해예방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시간과 장소에 따른 안전보건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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