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실시됐다.
대한산업안전협회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실시됐다.

 

대한산업안전협회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협회는 지난 4일 충북 충주에 위치한 수안보상록호텔에서 제11대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전국에서 662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감안해, 집단감염 예방에 만전을 두고 진행됐다.

각 지부별 조합원은 한 곳에 모이지 않고, 차량 등에 대기하면서 진행 요원의 통제에 따라 투표장에 입장했다. 또한 입장 전에는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KF80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투표장에서도 2m 이상 간격을 유지했으며, 손 소독 후 비닐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투표에 임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조합원 및 호텔 관계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현재 노조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정연수 후보가 당선됐다. 정연수 당선인은 협회 노조위원장 외에 외부적으로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연수 당선인은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로 노동조합의 단결된 힘을 보여준 노조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 협회는 앞으로 100년 역사를 위한 새로운 과도기에 놓여 있다”라며 “급변하는 산업안전 시장에서 협회가 흔들리지 않도록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연수 당선인의 임기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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