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희망하는 내년도 연봉인상률은 평균 9.8%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18년 이래 직장인들의 실제 연봉인상률은 이에 못 미쳤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직장인 538명을 대상으로 ‘2021년 연봉협상’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내년도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기대가 적다(57.9%) ▲보통이다(26.7%) ▲기대가 높다(15.4%) 순으로 답했다. 85%에 달하는 직장인이 연봉협상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지 않는 이유로는 단연 코로나(33.8%)가 1위로 꼽혔다.

그럼에도 직장인들이 수령하기를 원하는 내년도 희망 연봉은 올해 실수령 연봉보다 9.8%나 높았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의 2020년도 평균 연봉이 3585만 원인데 비해 내년도 희망 연봉의 평균값은 3952만 원으로 조사된 것이다.

한편 인크루트가 지난 3년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당해 연도 실제 연봉 인상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18년 평균 8.9%(639명 참여) ▲2019년 평균 4.0%(1303명 참여) ▲2020년 평균 5.3%(1390명 참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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