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교통사고, 오전 6~10시 각별한 주의 필요
빙판길 교통사고, 오전 6~10시 각별한 주의 필요
  • 김성민 기자
  • 승인 2020.12.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른 노면보다 제동거리 5배 길어
이미지 제공 : 뉴시스
이미지 제공 : 뉴시스

 

밤새 내린 서리 등이 도로 틈에 얼어붙으며 발생하는 빙판길(살얼음 포함)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간 11월~2월에는 서리·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5042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인원만 9420명에 달한다.

빙판길 교통사고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12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5.6도로 제일 낮은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통상적으로 교통사고는 저녁 시간대인 오후 6~8시(5만2872건)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35만5205건의 14.9%에 해당한다.

그러나 빙판길 교통사고의 경우 이른 아침 시간인 오전 6시에서 10시 사이에 전체의 40.3%에 달하는 2031건이 발생했다.

아침 시간대에 사고가 많은 이유는 도로가 미끄러워 그만큼 제동거리가 길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단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도로가 결빙된 상태에서 시속 100㎞로 주행했을 때 제동거리는 203.9m였다. 도로가 마른 상태였을 때의 41.9m보다 최대 5배까지 길어진 것이다. 

특히 도로의 노면 상태에 따른 교통사고 인명 피해율은 건조한 도로보다 서리가 내렸거나 결빙됐을 때 1.87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빙판길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다리 위, 터널의 입·출구, 산모퉁이 음지, 비탈면 구간 등 그늘지고 온도가 낮은 구간을 주행할 때 속도를 줄여야 한다. 또한 앞차와의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주변의 상습결빙구간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상습결빙구간은 생활안전지도(www.safema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한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도로 위 살얼음은 육안으로는 식별이 매우 어렵다”며 “겨울철에 도로를 다닐 때는 감속 운전과 충분한 차 간 거리두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1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