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Essay

[사진제공 - 뉴시스]
[사진제공 - 뉴시스]

 

올해는 예년만큼 자주 달력을 확인하지 못했다. 갇혀있던 시간이 길었고, 어디론가 훌쩍 떠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보고 싶은 누군가를 만날 일정을 잡는 것이 의미가 없고 죄악시 된 까닭이다. 새해는 항상 기대와 희망을 갖고 맞이하는 게 일반적인데, 걱정이 앞서는 것은 왜일까. 그만큼 이번 감염병 사태는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그 무엇보다 고통스러웠고, 지독했다. 이 어둠의 터널이 하루 빨리 끝나길 기원하며, 코로나19 사태와 혹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 따스한 그 온정의 불씨를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연말 모습을 담아봤다.

①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열매,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출범 선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윤영석 서울 사랑의열매 지회장. 
②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 HOTTRACKS(핫트랙스)에서 한 시민이 판매되고 있는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을 살펴보고 있다. 
③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있는 모습. 
④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목도리를 만들고 있다. 행사를 위한 목도리 키트 구매비는 소외계층 아이들이 생활하는 시설 또는 가정의 난방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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