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세이프티 코디 제도 도입 ‘눈길’
Safety Recipe

사진 제공 : 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관련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LH는 본사의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에 따라 건설사업관리(감리) 지구를 대상으로 ‘세이프티 코디 제도’를 도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제도는 최근 국토교통부 고시 개정으로 역할이 대폭 강화된 ‘LH 건설사업관리 분야 안전관리 담당 기술인’을 말한다.

이들은 앞으로 LH 건설사업관리 지구를 대상으로 발주자와 수급자, 현장작업자 등 건설현장 주요 주체 간의 안전관련 업무를 총괄조율해 유기적인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안전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개선을 위한 자문에 나서는 등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LH는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 및 교육 강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도 적극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LH 세이프티 코디 네이버 밴드를 개설해 주요 안전정보를 전파하고 안전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장별 활동실적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현장별 자율 안전관리 역량도 대폭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LH의 한 관계자는 “국내 최대 건설사업관리용역 발주기관인 LH는 이 제도 도입을 계기로 예방중심의 안전관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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