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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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건설안전 강화정책에 따라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통합해 ‘국토안전관리원’으로 공식 출범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날 경남 진주 본사 인재교육원에서 출범 선포식을 가진 국토안전관리원은 준공된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던 것에서 건설현장의 안전을 포함한 시설물의 생애주기 전반의 안전관리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국가 주요 시설물의 안전과 유지관리 업무는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건설사업관리는 한국건설공사에서 담당하는 등 이원화돼 있었다. 이에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앞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했던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업무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경기 고양), 영남권(김천), 호남권(광주), 중부권(청주), 강원권(춘천) 등 5개의 지사를 설치하여 현장 밀착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축사를 통해 “국토안전관리원 출범에는 추락사고 방지를 비롯하여 건설현장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라며 “그동안 쌓은 전문성과 역량을 한데 모아 건설현장의 안전불감증을 뿌리 뽑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선봉대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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