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ty Recipe

롯데케미칼이 향후 3년간 안전환경 부문에 5000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안전환경 기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재정립하기 위한 ‘4대 중점추진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 화재사고로 중단된 대산공장 NCC(Naphtha Cracking Center) 공정 재가동에 맞춰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4대 중점추진대책은 ▲조직개편 ▲안전투자 확대 ▲제도개선 ▲내부역량 강화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먼저 롯데케미칼은 안전작업관리시스템과 설비 예지정비시스템 등을 디지털 기반 공정.시스템으로 전환.강화하기 위해 향후 3년간 5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어떤 성과도 인정하지 않도록 내부 안전환경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파트너사가 안전전문기관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

아울러 각 사업장의 안전환경 전문 인력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공정설비 안전과 관련하여 외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단도 운영한다.
끝으로, 공정안전을 위한 기술 과정을 개발하고, 현장 간부의 안전.환경 관련 자격 취득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파트너사의 안전관리자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교현 대표는 “안전환경이란 화학회사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업(業)의 본질’ 그 자체”라며 “안전환경이 담보되지 않는 사업과 성과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는 사업장은 성과를 불인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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