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부터 직업복귀까지 전 과정 지원

을산지역 내 산재 노동자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울산대병원 소속 신경외과 권순찬·김민수 교수, 재활의학과 양동석 교수 등 3명을 산재관리의사로 임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단은 산재노동자의 적기 치료와 조기재활 활성화를 통한 원활한 직업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산재관리의사를 임명해 관리하고 있다.

공단은 산업재해의 특성과 제도를 이해하고 산재환자에 대한 풍부한 임상 등의 경험을 가진 숙련된 전문의를 선정한다. 주로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가 산재관리의사로 활동 중이다.

산재관리의사는 산재노동자의 초기 치료단계부터 직업복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적정 개입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산재노동자가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상담을 통해 업무상 재해 여부를 확인하고, 산재보험 제도와 서비스 등을 안내 후 향후 치료계획 수립과 의료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어 전문재활치료를 통해 신체기능을 향상시키고, 원직장으로 복귀하거나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산재노동자 관리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제조업 기반 근로환경인 울산에서 산재관리의사는 산재노동자의 특성·기능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여 조기재활 및 원활한 직접 복귀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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