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강원권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정착 및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총 385회에 걸쳐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원주국토청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현장방문이 어려운 상황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총 378회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하여 273건을 개선조치 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소규모 건설현장(50인 미만)에 대한 점검을 전년대비 5배 증가한 140개 현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건설재해가 많이 발생한 대규모 건설현장(300억 이상 복합공정)은 다수의 점검인원을 투입하여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점검과정에서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은 공사중지, 영업정지, 벌점,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점검과는 별개로 이달 31일까지 도내 건설현장 60곳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원주국토청의 한 관계자는 “해빙기 중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비탈면, 지하굴착 등 취약공종이 포함된 건설현장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조치할 계획이다”라며 “점검여부와는 관계없이 모든 건설현장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해빙기 안전관리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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