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

사업용 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2011년 1/4분기 사업용 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가 전년 동기대비 약 20%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09년(-7.2%)과 2010년(-9.1%)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게 됐다.

공단에 따르면 올 1분기의 경우 화물차, 건설기계, 렌터카 등 교통안전관리 취약업종을 포함, 전 업종에 걸쳐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38%나 급증했던 화물자동차 사고 사망자가 올해에는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28%까지 감소해 사고감소 추세가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공단은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1000사 2020프로젝트’와 정부, 운수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참고로 ‘1000사 2020프로젝트’는 사고다발 운수업체와 사고 취약지점을 선정하여 디지털운행기록 분석, 안전운전 체험교육 등 과학화된 안전관리기법을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통안전공단 정상호 이사장은 “앞으로 교통안전교육 등을 더욱 강화해 2012년까지 교통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꼭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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