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도시를 만드려는 움직임이 경기도 포천시에서도 가속화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청 서장원 시장,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전재성 지청장,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북부지회 채수현 지회장, 대한산업보건협회 경기북부산업보건센터 윤동진 센터장, 포천상공회의소 이한칠 회장 등 안전유관기관 대표자들과 업종별 협의체 대표들은 21일 ‘안전한 포천 만들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포천시의 안전을 위해 시와 정부기관, 안전유관기관, 업종별 협의체 등이 손을 잡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서장원 포천시장은 “산업재해가 증가하면서 사회·경제적으로 나타나는 피해는 매우 크다”라며 “앞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데 유관기관들과 적극 협력해나가는 한편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재성 의정부지청장은 “복지 분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전제하며 “포천지역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 유관기관들과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천지역에서는 전체 업종 중 제조업의 재해가 다소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에만 제조업에서 410명의 재해자와 14건의 사망재해가 발생한 바 있다. 재해율은 전국평균보다 높은 2.0%로 기록됐다.

이에 앞으로 시청과 의정부지청, 안전유관기관들은 각종 협의체들과 함께 제조업종에 대한 안전관리 활동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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