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몸짓 뒤에 교활한 계략을 숨긴 셴 선생 등장
2008년 개봉 당시, 467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흥행을 기록했던 <쿵푸팬더>의 후속작이 지난달 26일 개봉했다.
1편에서 근육질 호랑이 타이렁과 용문서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여 그토록 원하던 용의 전사가 된 포. 진정한 용의 전사로 거듭나기 위해 시푸 사부와 쿵푸 수련에 매진하던 중, 셴 선생이 위대한 쿵푸 사부들을 하나 둘 씩 제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셴 선생은 눈부시도록 하얀 깃털과 우아한 몸짓 뒤에 교활한 계략을 숨긴 공작새다. 셴 선생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게리 올드만 조차 셴 선생 케릭터의 가장 큰 매력으로 이중성을 꼽을 정도다.
과연 포는 쿵푸의 대가들도 막지 못한 셴 선생의 비밀병기에 맞서 쿵푸를 지켜낼 수 있을까?
연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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