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이지만 한 여름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바다나 계곡을 찾는 것도 좋겠지만 실내에서 마음의 휴식을 한 번 취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는 현장 속으로 들어가보자.

내 눈을 믿을 수 없다 ‘2011 MBC 트릭아트 특별전 시즌2’

2차원 작품을 3차원으로 표현하는 예술. 빛의 굴절과 반사, 원근법과 음영법을 이용해 시각에 착각을 일으키는 예술. 바로 트릭아트다.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던 ‘MBC 트릭아트 특별전’이 오는 6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일산킨텍스에서 시즌 2로 돌아온다.

주체 측은 “시즌 1에서는 트릭아트 페인팅에 초점을 뒀지만, 올해는 영상기술, 3차원 모션 융합 테크놀로지 등을 새롭게 가미해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관에서는 명화, 동물, 공룡 등을 이용한 트릭아트와 함께 착시조형아트, 미디어아트 등 20여명의 화가, 50여명의 미디어아트 스태프가 작업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그림으로 보는 도시는 어떤 느낌?! ‘서울, 도시탐색展’

‘즐거운 실험, 창조적 발상, 함께하는 축제’를 주제로 한 ‘제19회 젊은 연극제’가 6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전국 50여개 대학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공연예술을 통해 그들의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 평소 공연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연극은 한울름소극장, 우전소극장, 마카소극장 등을 비롯해 대구시 소재 12개 극장에서 볼 수 있다.  

젊은 연극인들의 패기와 열정 ‘제19회 젊은 연극제’

 



매일 눈으로만 보던, 카메라를 통해서만 보던 서울의 풍경을 그림으로 접하게 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다면 오는 26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서울 도시탐색展’을 찾아보자.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들은 쉼 없이 발전해온 서울과 시민들의 생활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도시의 숨결’, ‘사람의 도시’, ‘도시 파노라마’, ‘서울의 이면’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서울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서울의 풍경 뿐 아니라 작가들의 시선이 투영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서울, 도시탐색전을 통해 서울의 아름답고 발전적인 모습과 함께 숨겨진 이면까지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팽창된 도시모습과 자연, 그리고 우리 삶과의 상관관계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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