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소년시대’는 열두 살 소년의 마법 같은 세상 이야기를 다룬 성장소설이다.

소설은 1960년대 미국의 작은 도시 제퍼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으로 시작된다. 주인공인 12살 소년 코리는 끔찍한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자신을 둘러싼 세계가 더는 순순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코리는 마을에 비밀처럼 도사리고 있는 선과 악의 힘을 밝히고자 노력하고, 이러한 노력은 소년을 위험천만한 모험과 매혹적인 경험들로 이끈다. 미스터리와 판타지는 물론 모험과 활극을 더해 독자에게 읽는 재미를 더한다.

“아이들은 빨리 커서 어른이 되고 싶어 하지. 그러다가 정말로 어른이 되면 다시 아이가 되고 싶어 해. 하지만... 아무도 어른이 되지 않는 거란다”는 소설 속 한 구절처럼, 소설은 마음속 깊이 아이의 감성을 품고 살아가는 이 시대 어른들에게 순수했던 소년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소년시대’는 1991년에 미국인 소설가 로버트 매캐먼이 집필한 소설로, 미국 출간 당시 환상문학계의 최고상이라 할 수 있는 브램 스토커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에는 월드 판타지상과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가 선정한 ‘20년 동안의 서양 미스터리 10선’에 랭크되는 등 평단의 높은 지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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