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 취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신임이사장으로 백헌기 전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백 신임이사장은 1973년 선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쉐퍼드대학교(Shepherd Univ)와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그동안 중앙노동위원회 위원,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 위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노사관계 전문가로 그동안 국무총리 표창(1995년)과 금탑산업훈장(2008년) 등을 수여받은 바 있다.

백 신임 이사장은 지난 15일 공단 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근로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백 신임이사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0.6%대 재해율에 진입했지만, 아직도 선진국 수준의 안전보건 확보를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 또한 너무도 많다”라며 “그 중에서도 안전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높이는 문제는 우리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재해예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노·사·민·정 등 사회 각 주체의 역할과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며 “노동현장에서 오랫동안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사회와 국가발전의 기본이 되는 ‘안전보건’의 소중한 가치를 실현시켜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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