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형태의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이 등장할 전망이다.

소방방재청 국립방재교육원은 6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재난 안전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온라인 게임 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육원은 심폐소생술법, 소화기 사용방법 등을 온라인 게임 형태로 제작해 스스로 내용을 학습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교육원에 따르면 콘텐츠는 초·중·고교생 정도면 누구나 교육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콘텐츠 개발계획에 대해 교육원의 한 관계자는 “ 게임을 통해 재난 대응 업무요령과 표준행동절차를 효과적으로 익혀 실제 재난 발생 시 공무원들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교육원은 올해 내로 시범 콘텐츠를 마련하고, 이에 대한 검토를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후 내년까지 콘텐츠 구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은 2012년부터 자연재난대비 과정과 인적재난대비 과정 등 2개 과정을 온라인 게임 형태로 학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