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5시 반 경 충남 부여군 상황리에 있는 모 정화조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내부 800㎡와 정화조 제조시 사용하는 유리섬유·폴리에틸렌수지 등의 자재가 타 소방서 추산 8,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있던 한 직원은 “공장 안에 쌓여있던 폴리에틸렌수지 쪽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의 이틀 뒤인 10일에는 충북 진천군 이월면의 한 정화조 생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내부 900여㎡가 소실 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출동에 나섰던 한 소방관은 “소방관 20명과 소방차 14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연기와 함께 많은 유독가스가 나와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피해내용과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1시25분경에는 경기도 양주시 남면 입암리의 한 스티로폼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출동한 인근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그 사이 공장 내부 1,056㎡와 스티로폼, 기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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