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를 대표하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 송강호와 차세대 여배우 신세경 주연의 ‘푸른소금’이 31일 개봉했다.

조직 세계를 떠나 식당 하나 차려서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남자 두헌(송강호). 그를 감시하라는 의뢰를 받고 그에게 접근하기 위해 요리학원에 나타난 여자 세빈(신세경). 과거를 숨기고 싶은 두헌과 정체를 숨겨야만 하는 세빈은 서로를 속인 채 조금씩 가까워진다.

그러던 중 두헌이 조직 보스의 후계자로 거론되자 조직 내 분열이 일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빈은 그를 죽이라는 새로운 임무를 받는다. 두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 저격할 기회를 노리는 세빈.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흔들리고, 두헌은 세빈의 정체를 알게 된다. 이들의 모진 운명은 어떻게 전개될까.

이 영화는 두 주연배우뿐만 아니라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끌고 있다. ‘두헌’의 오른팔 ‘애꾸’역의 천정명과 조직의 2인자이자 두헌의 친구 ‘경민’역의 이종혁은 송강호와 연기호흡을 맞춘다.

또한 날렵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베테랑 킬러 ‘K’역에 김민준, 청부 살인업자 ‘윤여사’역에 윤여정 등이 냉철한 카리스마로 영화의 극적 긴장감을 이끌어낸다. 이 밖에도 총기 밀수 판매상 ‘육선생’역은 오달수, 두헌을 위협하는 적대조직의 보스 ‘기철’역은 김뢰하가 맡았다.

이처럼 각 캐릭터에 꼭 맞는 화려한 캐스팅은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어울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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