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불우이웃을 도우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서부지회(지회장 오세동)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관내에 소재한 경로당을 방문,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식료품을 기증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로당은 정부의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식사의 경우 부족한 부분은 노인분들 개인적으로 비용을 모아서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로당의 한 관계자는 “여기 계신 대다수 노인분들은 75~90세로 대외활동이 힘들어 노인정에서 자체적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데, 지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이런 지원을 받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소외된 노인분들에게 많은 사회단체에서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세동 지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노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을 줬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어르신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경기서부지회는 관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도시락 배달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도 추석명절을 맞아 5일 인천 공단 본부에서 주변 독거노인 등을 초청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공단은 이날 관내 부평노인복지센터 협조로 노인분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추석 선물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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