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운동과 철저한 안전 대비로 사고 예방


완연한 가을을 맞아 단풍을 감상하려는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 자연의 풍취를 느끼며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등산. 하지만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 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은 오히려 화를 불러올 수 있다. 가을철 안전한 등산을 위해 점검해야 할 것들을 살펴보자.

부상 방지 위해 스트레칭 반드시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는 예기치 못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굳어 있는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야한다. 근육의 유연성을 높이면 근골격계 부상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목, 허리, 무릎, 발목 부위 별로 근육이 살짝 당겨지는 느낌이 날 정도로 10초 이상 스트레칭을 지속하면 된다. 산에서 내려온 후에도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통을 예방할 수 있다.

기온차에도 대비해야

가을철 산은 낮과 저녁 기온의 편차가 매우 크다. 따라서 체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낮에 산을 오를 때에는 포근하고 따뜻하다고 느껴도 해가 지고 난 후의 고지대는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체온증이 찾아올 수 있다.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땀 흡수가 잘되고 방풍·방수 기능이 있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여분의 옷을 챙겨가는 것도 잊지말자.

사고 대비해 준비물도 마련

가을이라 해가 짧아진 것도 있지만 산은 빨리 어두워진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산행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 그래서 항상 랜턴을 소지하고 등산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랜턴을 가지고 있다 해도 한 손으로 길을 비추며 가는 것이 자신 없다면 헤드 랜턴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또한 초콜릿과 같은 여분의 먹거리, 휴대폰 배터리 등을 가져가는 것도 안전한 산행을 위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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