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9,900억원 예산 조기 집행키로

 

소방방재청은 지난달 26일 브리핑을 열고, 재해위험을 조기에 해소하고자 전체 재해예방사업지구 중 60%를 상반기 내에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재청은 재해예방 예산 9,900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조기 집행예산은 재해위험지구에 5,138억원이 투입되고, 소하천 정비사업에 4,143억원, 우수저류시설에 628억원이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방재청이 올해 추진하는 전체 사업지구는 812곳이다. 이들 사업지구 중 90% 정도를 2월까지 착공하고, 상반기 내로 60% 정도를 완공한다는 것이 방재청의 계획이다.

방재청은 이번 조기재해예방사업으로 상습 침수 위험지역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 약 124,000가구, 건물 72,000동이 재해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방방재청은 ‘예방사업 조기추진기획단’을 구성, 조속한 발주와 집행으로 예산성립 전 선급금을 우선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재해예방 사업 조기 발주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우기 전에 계획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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