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7월부터 화재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에 불이 난 장소와 아파트 이름 등 ‘화재지점 정보’가 표시될 전망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가 발생한 대략적인 위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소방차 전광판에 주소를 표시하는 ‘전광판 알림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월 25일 밝혔다.

현재 소방차는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할 때 사이렌과 함께 전광판에 ‘출동 중’이라는 간단한 문구만 보여주고 있다.

본부는 금번 ‘전광판 알림 서비스’ 실시를 위해 소방 지휘차량 22대에 전광판 문구 입력 시스템을 장착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본부는 시내 소방서 건물 정문에 걸린 전광판을 통해서도 화재 지역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본부는 하반기 화재 발생지역 알림 서비스 시범 운영 결과를 평가해 전 소방차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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