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0일 오후 6시경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에 소재한 모 자동차부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포장박스와 건물 66㎡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공장의 소유자인 이모(52)씨는 “공장에 들어오니 왁스탱크 좌측에 불꽃이 보였고, 이어 적재되어 있던 종이박스에 불이 옮겨 붙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하루 앞선 29일 오전 7시27분경에는 충남 천안시 성환읍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천안소방서측은 소방대원 280명과 펌프차 등 소방장비 25대를 출동시키는 한편 인근 군부대의 장비까지 지원받아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유독가스와 연기가 심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불은 공장 내부 6,530㎡와 기계류, 자동차 부품 완제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억7,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 3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화재가 발생한 시각이 출근 시간 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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