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머니볼’에는 게임의 역사를 바꾼 한 남자의 감동 실화가 담겨있다.

영화 ‘머니볼’은 야구계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빌리 빈(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단장)’이 14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20연승을 만들어낸 기적 같은 이야기를 토대로 한 영화다.

이 영화는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메이저리그 최하위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성장하게 되는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예측했던 꼴찌팀을 뛰어난 분석력과 강한 자신감으로 우승팀으로 키워내는 구단장 ‘빌리 빈’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머니볼’은 제작 당시부터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통해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실존 인물인 ‘빌리 빈’ 단장 역을 맡는다고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첫 장편 데뷔작인 ‘카포티’로 아카데미 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된 할리우드의 신성 베넷 밀러가 연출을 맡고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스티븐 자일리언, 올 해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소셜 네트워크’의 아론 소킨이 공동 각본을 맡아 최고의 스타와 최고의 제작진이 뭉친 웰메이드 프로젝트로 주목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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