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8시50분경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의 한 의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구제 의류를 수집해 재가공하는 공장으로, 옷더미에 불이 계속 옮겨 붙어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커졌다. 특히 비닐로 된 포장재가 불에 타며 연기와 유독가스를 내뿜어 진화작업이 지체됐다.

불은 소방인력 300여 명이 7시간을 매달린 끝에 다음날 새벽 4시가 돼서야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공장 5,000여㎡가 타 소방서 추산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한편 2~4일 사이에는 울산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먼저 2일 오후 11경에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알루미늄 합금제조업체 자재 건조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조장 안에 있던 자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3일 오후 9시경에는 울산 고연리의 모 마루판 생산 공장에서 불이나 17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하루 지난 4일 오전 1시20분경에는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의 모 선박구조물 제조업체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약 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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