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개선ㆍ산업안전분야 등 중점 추진

 

경인지방노동청(청장 허원용)이 4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2010년 노동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경인지방노동청은 근로개선지도분야, 산업안전분야, 고용지원분야 등 3개 분야별로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을 소개했다.

산업안전분야의 경우 산업안전과 최현범 근로감독관이 올 한해 경인지역의 산업재해 예방정책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따르면 경인지방노동청은 올 한해 각종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 점검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건설사고 발생가능성이 큰 3대 취약시기(해빙기, 장마철, 동절기)에 시기 별로 24개소 이상 대형건설현장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또 산재 취약계층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키로 했으며, 재해 다발사업장 및 재해우려가 높은 사업장 48개소에 대해서는 5월 검찰합동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밀폐공간작업의 질식재해에 대한 예방점검은 16개소에 대해 5~8월 실시키로 했으며, 3월부터는 80개소를 대상으로 대해서는 보관관리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해나가기로 했다.

석면해체 제거현장에 대한 점검도 강화된다. 경인지방노동청은 불법석면해체ㆍ제거가 예상되거나 석면분진발생으로 민원발생, 언론보도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 현장 및 대규모 재개발 현장 등에 대해 일제점검(3월, 7월)과 수시점검으로 구분하여 점검키로 했다.

한편 최현범 근로감독관은 올해 경인지방청의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위험성평가를 꼽았다.

최 근로감독관은 “올해 사망사고를 대폭 줄이기 위해 위험성평가를 중점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에만 약 1,500~2,000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위험성평가는 노사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굴해 나가는데 의미가 있는 만큼 사업장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앞으로 사업장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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