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와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조성을 위해 올 한해에는 보다 적극적인 안전업무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여수시는 안전 및 환경사고 위험이 있는 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 44개소에 대해 연 2차례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이와함께 중소업체 및 오천ㆍ화양농공단지 입주업체 128개소에 대해서는 연 1회 이상 안전점검을 한다는 방침이다.

점검은 여수시ㆍ한국가스안전공사ㆍ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전문기관 합동으로 진행되며, 주요 시설물의 안전실태와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적정 여부 등이 중점 점검된다.

또 여수시는 업체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법에서 정한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하고, 석유화학업체 중 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범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기업의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업무 종사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연 1회 우수업체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실시키로 했다.

올해에는 GS칼텍스 여수공장에 여수산단 안전관리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또 우수업체는 LG화학 VCM공장, 장려상은 대성산업가스에게 각각 수여했다.

한편 여수시는 여수산단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관리에 대한 선진기법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4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여수국가산단 화학공장의 안전ㆍ보건ㆍ환경 분야에 대한 향후 관리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여수산단 기업 공장장 및 안전관리 근로자. 유관기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환경부 이지윤 화학물질과장은 ‘국내 화학물질 관리제도 및 정책방향’에 대해,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류기정 본부장은 ‘정부 규제 현황 및 정책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권혁면 기술위원은 ‘화학산업의 국내외 안전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대해 여수시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여수산단의 안전관리 기술이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앞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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