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성폐질환연구소가 본격적인 유해물질 정성분석지원 사업에 나선다.

근로복지공단 직업성폐질환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작업환경측정기관, 보건대행기관, 대학 등 산업보건관련사업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유해물질 정성분석지원 사업’을 재정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펼친다고 최근 밝혔다.

분석지원 대상물질은 사업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벌크시료(통상적인 작업환경측정시료와 직접적 수익이 발생되는 시료는 제외)에 포함되어 있는 석면, 벤젠, 실리카 등 각종 발암물질과 유기화합물이다.

연구소 이종성 조사연구부장은 “유해물질 정성분석지원 사업이 업무상질병 여부 판단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 산업보건사업기관의 유해물질 인지능력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궁극적으로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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