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의 재난상황실을 통합하는 ‘국가재난관리 통합상황실’ 구축사업이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LG CNS는 상황실 구축 전문업체인 CPI 솔루션과 함께 지난 8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재난관리 통합상황실 착수보고회를 갖고, 구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행안부 재난안전실 김진항 실장, 소방방재청 방재관리국 강병화 국장, LG CNS 이철 상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통합상황실 구축은 재난사고에 대한 상황보고가 기관별로 따로 이루어지는데서 오는 비효율적인 측면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통합상황실 구축이 완료되면 각 상황실에서 취합하는 재난관련 정보가 통합적으로 모니터링 되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각 상황실이 부처간 협력을 강화해 유기적이고 신속한 재난대응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안전부 재난위기종합상황실(정부중앙청사 13층)과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정부중앙청사 13층), 소방상황실(정부중앙청사 19층) 등이 정부중앙청사 1층으로 이전·통합된다. 통합된 상황실은 올해 3월초쯤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 CNS 공공2사업부 이철 상무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재난관련 통합상황실 구축인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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