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 안심일터 지킴이와 함께하는 ‘B to B Project’ 발대식 개최

 


안심일터 만들기 충북지역추진본부(본부장 정정식 청주고용노동지청장)는 최근 충북테크노파크(청원군 오창읍 소재)에서 올해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된 ‘일천 안심일터 지킴이와 함께하는 B to B Project’를 소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충북지회 등 안심일터 만들기 참여기관의 관계자, 지역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충북지부 회원, 청주지역안전보건협의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B to B’는 Back to the Basic의 약자로서 기본적인 질서의 철저한 준수를 통해 무재해를 달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이번 사업의 핵심은 1,000명의 안심일터 지킴이를 통해 지역 사업장에 기본의 준수를 강조해 나가는 것이다.

참고로 ‘안심일터지킴이’란 소규모 사업장 및 건설현장의 산재예방을 위해 청주고용노동지청이 위촉한 관할 사업장의 직·반장 등 관리감독자들이다. 이날 소개된 사업 내용에 따르면 향후 이들은 ▲출·퇴근길 주택가 소규모 건설현장 기초안전(추락·전도사고) 예방활동 ▲현장 근로자의 개인보호구(안전화·안전모·안전대·보안경·보안면 등) 착용홍보 ▲음식배달종사자의 헬멧착용 및 과속방지 ▲이사짐리프트 추락·전도예방 등에 나서게 된다.

충북본부가 이처럼 강력한 사업을 펼치게 된 이유는 그만큼 충북지역의 재해현황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전국 평균 재해율이 0.65%를 기록한데 반해 충북지역은 0.76%의 재해율을 기록했다. 무려 전국 평균에 비해 0.11%p나 높은 것이다. 특히 사고의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와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되는 재래형 재해(전도, 협착, 추락 등)인 것으로 드러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

정정식 충북지역추진본부장은 “보호구착용, 입수보행금지, 통로표시 및 우측보행, 근로시간준수 등 기초적인 안전만 지켜도 산재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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