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공단 내 윤활유와 그리스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에서 폭발화재

지난 22일 오후 2시46분경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에 소재한 S산업(석유화학제품 재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S산업의 공장과 창고, 정제시설 등 건물 4채(연면적 421.404㎡)를 대부분 소실시킨 것은 물론 인근 J사와 T사의 건물외벽 일부도 태웠다. 다행히 S산업 내부에 있던 직원들이 화재발생 직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인천시 소방안전본부는 시내 5개 소방서에 긴급출동을 지시하는 ‘광역2호’를 발령하고 소방관 232명과 소방차 52대를 투입, 화재발생 1시간38분만인 오후 4시24분경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본부의 한 소방관은 “즉각 진화에 나섰지만 연이은 내부 폭발로 인해 현장 접근이 어려워 불길을 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3시34분경에는 충남 금산군에 소재한 S타이어 공장 변전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긴급 출동한 인근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이 불로 인해 하루 62,000개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춘 이곳 현장은 당분간 가동이 중단될 전망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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