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사망재해 특별 대책 마련

 


안전보건공단이 사망재해 다발 업체 및 기계에 대해 중점 관리하는 것을 하반기 사업계획으로 잡았다.

발표에 따르면 공단은 하반기에 사고성 사망재해가 증가하고 다발하는 부문에 대해 방문지도, 간담회,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때에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사망재해 및 사고성재해에 대한 다양한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에다 지역별 특화사업을 신규 개발하고, 지역본부의 현실에 맞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별 사고성재해 발생 우려 사업장(각 기관별 상위 20대 사업장)에 대해 기관장 등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사업주를 대상으로 재해예방을 독려해나가는 자리도 지속적으로 마련키로 했다.

건설업을 대상으로는 사고성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업체를 방문, 재해원인 및 대책수립 등에 대한 종합토론을 벌이고 협력업체들의 안전관리 활동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이때에는 사고성 사망재해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00위 초과 200위 이내(2011년 기준)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토론회 등에는 해당 건설업체의 임원, 안전부서장, 협력업체 관계자 등을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단은 사고성 사망재해가 다발하는 산업기계에 대한 집중관리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인양·운반기계, 화합물·요업토석가공기계, 조립·포장·용접기계, 휴대용동력공구, 공작기계 등 5대 재해다발 산업기계들을 보유한 사업장의 사망재해 발생여부, 보유대수, 사업장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대상을 선정키로 했다. 이 후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해당 기계의 방호장치 설치상태 등을 확인하고, 그에 필요한 기술지원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공단은 화재 폭발 등 중대산업사고 예방활동 강화(제조업), 외국인 근로자 사고 사망재해예방 지도(제조·건설·서비스업), 급성 중독 및 질식 사망재해 예방지도(보건) 등도 하반기 중점 추진 사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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