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에 산학연계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한기대는 지난 10일 이기권 총장(사진 맨 왼쪽)과 대한산업안전협회 신진규 회장(사진 맨 오른쪽)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기대 담헌실학관 개관식 및 졸업연구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담헌실학관에는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실습실, 세미나실 등의 학습·연구시설이 들어서 있다. 담헌은 우리나라 실학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는 홍대용의 호를 딴 것이다.
앞으로 이곳은 창의형 인재양성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융합형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 이어 3~4학년 학생들이 직접 기획, 설계·제작한 공학(자동차, 전기전자, 로봇, 컴퓨터, 디자인, 건축, IT, 응용화학 등) 관련 215점의 작품도 전시됐다.

참고로 한기대는 1991년 노동부(현 고용노동부)가 전액 정부 출연해 설립한 학교로, 공학과 HRD(인적자원개발) 중심의 4년제 특수목적 대학이다.

1, 2학년 과정에서 전공 기초를 튼튼히 하고, 3, 4학년 과정에서는 전공심화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작품을 직접 설계·제작하는 독특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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