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선진 재난관리기법이 개발도상국 등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소방방재청 국립방재교육연구원은 이달 20일까지 방글라데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진 방재시스템 전수를 위한 ‘재해예방 및 관리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재난관리정책, 재난 예․경보시스템 등의 정책교육은 물론 한강홍수통제소, 서울종합방재센터 등 방재관련 시설에 대한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매년 싸이클론, 홍수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재관리 기법을 배워 자국의 방재관리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올 9월에도 아시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공무원들에게 선진방재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연수과정을 열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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