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 대구 등지서도 불

 


건조한 봄철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공장 곳곳에서 화재가 속출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6시20분경 포항시 남구 장흥동 포항철강공단 내 S제강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공장 내부 500여㎡와 공정 설비 일부가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 포항남부소방서는 소방차 30여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 화재발생 30분여만에 불을 껐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하루 뒤인 30일 새벽 2시18분경에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테크노벨리 1층 금형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즉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9분여 만에 진화됐으나, 이날 화재로 10층 건물 중 1층 130㎡가 그을리고 방전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지난 2일 밤 9시50분경에는 대구 달성군 A씨(45)의 장갑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264㎡와 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980만 원의 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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