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비상상황, 범정부 차원에서 통합 관리

행안부와 소방방재청의 재난상황실을 하나로 합친 ‘중앙재난위기상황실’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층에서 ‘중앙재난위기상황실’ 개소식을 갖고, 범(汎)정부 차원의 재난상황관리업무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위기상황실’은 행안부의 위기관리상황실과 소방방재청의 재난상황실·소방상황실을 통합한 것으로, 전염병 등 사회적 재난과 각종 자연·인적 재난이 발생하면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위기관리가 중시되는 현 상황에서 국민의 재난안전과 국가의 비상대비상황을 범정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중앙재난위기상황실 개소를 계기로 앞으로 재난위기상황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오는 7월까지 전국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상황관리 시스템을 통합하는 계획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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